존 리 옥시 前 대표 소환… 판매 강행 등 추궁
존 리 옥시 前 대표 소환… 판매 강행 등 추궁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05.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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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5년간 최고경영자로 재직… 당시 살균제 판매고 가장 높아

▲ (자료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 리 전 대표를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3일 오후 2시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계인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특히 존 리 전 대표가 재직하던 시기는 살균제 판매고가 가장 높았던 때로 판매량이 많았으며, 부작용 문제가 제기된 후에도 제품 수거 및 판매중단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에서도 판매를 강행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며,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가 살균제 판매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