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및 전입 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 호평
신규 및 전입 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 호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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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 일부 학교 시행… 수업력 제고 긍정효과
▲ 충남도교육청 내 일부 학교 신규 및 전입 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 호평(최민우 선생님)

충남교육청 내 일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규 및 전입 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은 흔하지만, 교사의 부모님이나 가족 초청 공개수업은 흔치않은 일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산 성연초는 지난해에 이어 신규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을 가졌다.
 
또 16일에는 보령 충남해양과학고가 교사들의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을 초청해 공개수업을 가졌고, 19일 서산 서령초 신규교사인 정명훈 씨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아들의 수업을 지켜보던 정명훈 교사의 부모님은 “흐뭇해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업을 마친 정명훈 교사 역시 “부모님을 모시고 수업을 해서 긴장도 되고 뿌듯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령초 최희경 교장은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 부모님의 응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교원 가족 간의 대화와 공감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해양과학고는 20일 또 다른 교사 가족을 초청해 공개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