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홍성여고, 옛 홍성고 부지로 이전 결정"
충남도교육청 "홍성여고, 옛 홍성고 부지로 이전 결정"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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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여고 전경
충남교육청은 옛 홍성고 부지로 ‘홍성여고 이전’을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자로 홍성고가 내포신도시로 이전 후 개교함에 따라 옛 홍성고 시설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내부 활용 임시협의팀(T/F)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교육가족, 지역주민, 지역사회의 폭 넓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반영하고자 전문가그룹인터뷰(FGI), 전화 설문, 공청회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 3월 중순에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정책협의를 통해 옛 홍성고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으로 우선 홍성여고 이전이라는 결론을 최종 결정했다.

다만 학교 이전 소요 예산을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편성해야 하고 충남도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업과정을 위해 최종 발표를 미뤄왔다.

이병도 정책기획담당 장학관은 “최종발표 시기가 미뤄지며 지역 내에서 다소 논란이 있었으나, 도교육청은 그간의 논의결과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교육가족과 지역주민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옛 홍성고의 부지(5만2581㎡)가 워낙 넓은 점을 감안해 향후 이전 추진 임시협의팀(T/F)을 통해 이전 시기, 소요 예산, 실제 사용범위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