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미래농업 이끌 첨단양송이배지센터 준공
부여, 미래농업 이끌 첨단양송이배지센터 준공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6.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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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첨단시설로 연간 1만3000t 생산
▲ 충남 부여군은 18일 석성면에서 최첨단 양송이 재배를 이끌 ‘양송이배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부여군은 18일 석성면에서 최첨단 양송이 재배를 이끌 ‘양송이배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된 양송이배지센터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생산기반시설이자 양송이 산업의 선진국형 전환을 앞당길 군의 특화사업이다.

양송이배지센터는 면적 2만2280㎡에 양송이배지센터, 저온유통시설, 실험실 등을 갖춘 고효율·고품질 첨단시설로 연간 1만3000t을 생산해 부여군 배지 사용량의 40%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선진국의 1/3 수준에 불과한 양송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지와 복토의 과학화와 규격화, 우수 종균의 보급, 재배사 환경개선,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선진국의 70%인 80kg/3.3㎡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배지 공급센터를 통한 우수 배지와 복토의일괄공급, 자동 입폐상 확대, 수확 자동화 기계 도입 등을 통해 생산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양송이 재배농가의 노동력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배지 생산 및 폐상 퇴비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폐상퇴비를 관내 채소농가 유기질 퇴비로 공급해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전국 양송이 생산의 45%를 생산하는 1위 농업군으로 선도적인 농업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번 첨단배지센터 준공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재배시설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촉진하고, 친환경·자원순환형으로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