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용복지센터 ‘신선한 나눔의 날’ 운영
남양주 고용복지센터 ‘신선한 나눔의 날’ 운영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6.05.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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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 선순환 시스템 활성화 ‘첫걸음’
▲ 경기도 남양주시 고용복지센터는 지난 13일 미용산업협동조합,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협업해 ‘신선한 나눔의 날’을 운영해 고용·복지 선순환 시스템 활성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고용복지센터는 지난 13일 미용산업협동조합,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협업해 화도읍에서 ‘신선한 나눔의 날’을 운영해 고용·복지 선순환 시스템 활성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복지 선순환 시스템이란 시가 민간 기업체와 연계해 생산적 일자리와 임금을 지원하고, 기업은 근로빈곤층에게 현장 중심의 기술력 증진 등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취업 성공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공헌마케팅 촉진으로 창출된 수익금이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로 기부돼 근로빈곤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체제이다.

신선한 나눔의 날은 미용산업협동조합 전동준 이사장이 운영하는 JB미용실 등 3개 미용실에서 동시 진행했고, 정상가격의 30% 할인서비스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그간 갈고 닦은 미용기술을 재능기부해 나눔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다시 나눔으로 이어 졌다.

또 어쿠스틱 밴드와 헤어아티스트(임디안)의 재능기부로 공연과 헤어 쇼가 어우러져 미용실을 찾은 고객은 물론 주변 상가와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수입의 50% 금액은 지난 2월 22일 체결한 고용복지 선순환시스템 운영 협약에 따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미용실을 찾은 한 고객은 “할인 받은 것도 기분 좋지만 평소 가진 것이 많고 시간도 많아야만 나눔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눔의 즐거움도 느껴 두배로 기분 좋고 행복한 날이라’고 밝혔다.

박용호 고용복지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굴하고 나눔으로 연결하는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