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제44회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가져
동양대, ‘제44회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가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6.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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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대학교는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북서울(동두천)캠퍼스 대학본관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동양대학교는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까지를 ‘성년주간’으로 정하고, 16일 북서울(동두천)캠퍼스 대학본관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성년이 되는 재학생 301명을 대상으로 전통 관례인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997년 출생자 중 각 학부를 대표한 16명이 참석해 남자에게는 관(冠)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통해 어른이 되는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성년식을 주관하는 어른(큰손님 최성해 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교훈 말씀을 들은 뒤 술잔을 받고 성년을 선언했다.

최성해 총장은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개교한 북서울(동두천)캠퍼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전통 성년례인 관례를 거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례를 치른 이영찬(테크노공공인재학부 1학년) 학생은 “이렇게 좋은 전통인 관례를 바로 알고 학우들과 함께 이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며 “큰손님의 가르침을 통해 성인으로서 올바른 마음가짐과 함께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