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신도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효과
동탄1신도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효과
  • 강송수·정대영 기자
  • 승인 2016.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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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통행속도 시간당 평균 8.0km 증가

 경기도 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주요 신호교차로 49개소의 신호체계를 교통량에 따라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8km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등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원천로, 동탄지성로, 동탄솔빛로, 10용사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8.0km(15.5 → 23.5)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2.6회(5.8 → 3.2), 지체시간은 53.2초/km(122.1 → 6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2 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동탄원천로 노작공원사거리는 직좌후 직진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시간 조정으로 좌회전 차량 대기 길이가 120m(165 → 45) 감소했다. 이를 통해 동탄1,2신도시에서 수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사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했다.

박민철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을 통한 개선대책 마련과 무선 LTE 신호제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정대영 기자 sskin@shinailbo.co.kr/dyjyi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