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고 창원 관광명소 구석구석 누벼요”
“전기차 타고 창원 관광명소 구석구석 누벼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05.1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전기차 성능체험 위해 전기차 에코투어 시행

경남 창원시가 민간보급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을 통한 성능 체험을 위해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전기차로 둘러보는 ‘전기차 에코투어’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 선정 경남 유일의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은 올해 총 100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며 전기차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기차의 성능을 체험하고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전기차로 둘러보면서 100㎞ 이상의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는 ‘전기차 에코투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전기차 에코투어’ 체험코스는 진해루→진해해양공원→성주사→주남저수지→마금산온천→문신미술관→해양드라마세트장→저도연륙교→마창대교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관내 관광 명소를 포함하고 전기차의 각종 주행 성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142㎞의 장거리 구간이다.

특히 기존의 도심 내 간선도로 중심의 코스를 벗어나 관내에 분포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창원시 관광 명소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배기가스 배출과 소음이 전혀 없는 전기차로 관광 명소를 찾아감으로써 ‘친환경 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에코투어’ 차량은 전기차 중 150㎞ 이상의 장거리 실주행이 용이한 쏘울EV(기아), SM3 Z.E(르노삼성), 아이오닉EV(현대), i3(BMW) 등 4개 차종이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창원시 생태교통과 에서 선착순(전화 접수)으로 차종별 총 60명을 모집한 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 자동차업체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