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1동, 저소득 어르신 위한 무료건강 검진 실시
양천구 신월1동, 저소득 어르신 위한 무료건강 검진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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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1동주민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과 18일, 신월1동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양천구 신정동 소재 ‘서울시립 서남병원’과 신월1동이 진료협약을 체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해 저소득 주민의 질병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임시진료소가 설치 될 신월1동은 LH 및 SH공사의 다세대임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환,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특히 많다.

하지만 이들은 어려운 형편에다 거동까지 불편해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어 왔다.

이번 무료진료는 전문의료 인력에 의한 혈압, 당뇨측정, 혈액, 소변검사 등 기초 의료검진과 함께 노인성 정신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18일 1차 무료진료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 결과에 대한 의사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신월1동 주민센터에서는 건강검진 후 이상이 발견될 경우 서남병원에 최대30일까지 무료 입원연계도 추진한다.

신월1동 원재성 동장은 "서남병원과 동주민센터간 진료협약을 통한 다양한 의료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질병 조기진단과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