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집 싱거운 밥상 부탁해요”
서대문구 “우리집 싱거운 밥상 부탁해요”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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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대상, ‘나트륨 줄이기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 진행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 건강을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가정 내 나트륨 줄이기’를 위해 주부 20명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오는 6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6층 교육실과 가좌보건지소 요리실에서 저염 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저염 실천 사역서’를 작성하고 전문강사로부터 저염 식품 구매 방법과 저염 식사 실천 방법을 배운다.

또 염미도 테스트를 받고 온도에 따른 짠맛 변화를 체험하며 저염 찌개와 밑반찬 만들기를 실습한다.

구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트륨 섭취 인식, 식행동,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 △염미도평가와 소변스틱검사 △키, 체중,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해 성과를 분석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부는 오는 6일까지 서대문구보건소 영양상담실(02-330-8701)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 가운데 학부모와 만성질환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저염식에 대한 인식과 건강한 맛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한 나트륨 줄이기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주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