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재경·유기준,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공식화
새누리 김재경·유기준,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공식화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4.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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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정진석 의원도 조만간 출마 밝힐 듯

김재경·유기준 의원이 28일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역할이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독이 든 잔을 마시겠다"며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한 듯 "합의 추대를 전제로 한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의원은 "장고 끝에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계파정치는 더 이상 없다. 날 친박 후보로 지칭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과 함께 원내대표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나경원 의원, 정진석 의원은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나·정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