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3개 기업과 투자 협약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3개 기업과 투자 협약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04.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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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코아바이오·(유)씨엔씨레그비·239와 29일 분양계약도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주)코아바이오, (유)씨엔씨레그비, 239 등 국내 식품기업 3개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유)씨앤씨레그비와는 오는 29일 분양계약도 체결한다. 이 회사는 커피원두를 수입·가공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생산 공장과 세계 커피를 전시할 수 있는 커피전시장을 함께 착공한다.

지난 19일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친 (주)코아바이오는 국내 식품기업인 (주)프레시코와 러시아 합작투자 기업이다. 9월 천연발효 음료 및 조미료 등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진행 중이다.

식품벤처기업 239는 귀뚜라미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 생산 관련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공장 설립을 위해 올해 안에 부지를 분양받을 예정이다.

하윤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단장은 “올해 하반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 및 산업단지 완공을 앞두고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가 신성장 동력인 식품산업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 예정기업 3개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국내외 식품기업의 관심과 투자유치에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고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는 만큼 식품기업들의 R&D와 수출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씨엔씨레그비 안진영 대표, 코아바이오 황진수 대표, 239 이삼구 대표와 함께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LH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