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만 11~12세 일본뇌염·dap 무료 예방 접종
금산군, 만 11~12세 일본뇌염·dap 무료 예방 접종
  • 길기배 기자
  • 승인 2016.04.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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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보건소는 오는 5월 1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뇌염·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작은 빨간집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고열, 두통, 구토, 설사,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독성물질에 의해 근육 강직, 마비 등이 유발되는 급성질환이며 디프테리아, 백일해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영유아 때 DTaP(7세 이하용)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소멸돼 만11~12세에 Tdap를 재접종해야 한다.

금산군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3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관내 연세소아과, 우리소아과, 중앙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기에 받는 기초 예방접종률은 90%이상으로 높지만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들의 관심이 저하돼 추가접종 시기에는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적기에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gbki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