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예보] 주말 옅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대체로 ‘나쁨’
[대기예보] 주말 옅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대체로 ‘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4.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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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내일(토) 오후부터 모레(일)까지 전국 대기질 ‘나쁨’ 단계 유지”

금요일인 오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31~80㎍/㎥)’를 보이겠으나 오후에 서쪽지방과 강원영서 지방은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전에는 대기가 청정하고 기류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몽골과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밤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낙하해 서쪽지방과 강원영서는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보통’ 단계로 예상돼 모든 시간대 환기가 가능하겠다. 그러나 서쪽지방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오후 시간대 환기는 피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토요일(23일)은 대체로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대기오염물질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오전 서쪽지방과 강원영서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 단계가 전망된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부적절하겠다.

일요일(24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