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맑고 포근…옅은 황사 ‘주의’
[주말날씨] 전국 맑고 포근…옅은 황사 ‘주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4.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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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서울 21℃·부산 20℃···일교차 10℃ 이상 벌어져”

4월의 넷째 주 주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은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노약자 및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주의해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옅은 황사의 일부가 고기압 내에서 낙하하고 정체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겠다. 일요일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번 주말 아침기온은 10℃, 낮 기온 20℃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해 포근하겠다. 다만 일요일은 낮 기온이 더 오르면서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서울·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18℃, 대전 22℃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서울 9~21℃, 춘천과 대전 8~22℃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구름 많겠고 제주도 흐리겠다. 전주와 광주의 기온은 10~22℃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에 광주 9~24℃, 대구 10~22℃가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2℃, 낮 최고기온은 21℃가 예상된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겠고 대구가 22℃, 부산이 20℃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고 속초가 10~20℃ 분포 보이겠다. 일요일도 계속해서 맑은 가운데 강릉의 기온은 최저 11℃, 최고 21℃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계속해서 크게 벌어지겠다. 또한 옅은 황사 가능성이 있어 미세먼지 지수가 높겠으니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