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모니터링, 편안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
서울 양천구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 ‘SAFE-ZONE’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방범용 CCTV를 80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설치될 장소는 범죄에 취약하나 주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CCTV 설치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구는 약 9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 CCTV 설치 및 준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 설치예정이 80개소 중 안양천 내 3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안양천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통행이나 자전거 이용이 많은 곳에 CCTV를 설치해 혹시 모를 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그동안 한 해 약 300여건에 이르는 CCTV 설치 민원을 해소하고자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양천구 통합관제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3D GIS 시스템을 도입해 입체적인 위치확인 및 투망감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색상검지, 적외선 투광기, 차량번호 인식기능 등 각종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양천구 내 범죄 발생시 각종 수사자료를 경찰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범죄 다발지역과 아동보호구역 등을 효율적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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