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손가락 절단 선원·갯바위 고립객 구조
태안해경, 손가락 절단 선원·갯바위 고립객 구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4.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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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이 주말동안 응급환자 및 고립자를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32분경 충남 태안군 궁시도 해상에서 어선 C호(9.77톤, 연안자망)선원 김모(44)씨가 조업 중 양망기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 태안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해 신진항으로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응급환자를 경비정에 편승 후 P-99정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강릉동인병원과 환자 상태 등 정보 교환해 응급 처치하면서 신진항으로 이동해 태안소방서 구급요원에게 인계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3시, 5시경 잇따라 충남 태안 만리포 방파제 인근 갯바위와 모항 북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이모씨(28세, 남)등 3명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낚시 중 고립돼 고립객 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