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UCC만들어 세계에 알려요”
경북도 “독도 UCC만들어 세계에 알려요”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4.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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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독도외교대사 발대식
▲ 경상북도와 반크가 지난 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기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내 손으로 UCC 만들어 ‘독도의 진실’ 전세계에 알려요.”

경상북도와 반크가 지난 9일 오후 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기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사회과 교과서에서 77%에 해당하는 25종의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독도 관련 내용을 상세히 기술해 양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늘어난 것과 왜곡된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반크는 일본의 독도왜곡 해외 홍보전을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차례씩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200명의 중고생이 참석해 한국인과 세계인에게 독도가 갖는 의미를 교육받은 뒤 독도와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UCC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SNS 매체(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블로그 등)를 통해 전파하는 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발대식에 참석한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세계의 시각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하고 “경북도는 앞으로도 독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