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대표 산나물 본격 출하 스타트
홍천, 대표 산나물 본격 출하 스타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6.04.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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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눈개승마·곰취 등 수요 급증

강원도 홍천군이 지난 2013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온 산마늘, 눈개승마, 곰취 등 홍천의 대표 산나물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산마늘은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하는 산나물로 해발 600m 이상인 홍천 내면지역이 재배 적합지여서 고품질 산마늘 생산이 가능하며 소화불량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맛과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군의 100여 농가 30ha에서 출하가 시작된 산마늘은 농가별 직거래를 통해서 평균 2만원/1kg에 판매되고 있으며 눈개승마 1만5000원, 곰취 1만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홍천군 내면 등 고랭지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마늘은 농가별 직거래 또는 내면농협의 철저한 선별·포장을 거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올해 군은 30ha에서 산마늘 135t을 생산해 총 27억여원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천군 봄철 으뜸 나물인 고랭지 산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기와 쌉쌀한 맛으로 현대인의 대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내면 백두대간 나물축제도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백두대간 나물축제는 다음달14~15일 이틀간 내면 고원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