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의 전쟁'… 정부, 7일 당류 저감 종합계획 발표
'설탕과의 전쟁'… 정부, 7일 당류 저감 종합계획 발표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6.04.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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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줄이기 중요성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준비

▲ (사진= 신아일보 DB)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 등이 담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당류 적정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 전개 △당류를 조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살 수 있는 레시피(조리법) △단맛을 내는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보급 △커피, 과자, 가공식품, 음료 등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 표시를 더 명확하게 하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에서는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해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할 예정이다.

보건의 날을 맞아 7~13일 열리는 건강주간에서도 각 시도와 보건의료기관 주관으로 학술대회를 열고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이벤트를 펼쳐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