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양천갑 황희 후보, 청년 희망 패키지 추진
[4·13 총선] 양천갑 황희 후보, 청년 희망 패키지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4.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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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황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갑 황희 후보는 총선 정책공약 3호로 'N포 세대에 대한 청년 희망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5포 세대(인간관계, 내 집), 7포 세대(꿈, 희망)를 넘어 지금은 무한정 포기의 N포 세대라는 비판적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다"며 "청년 희망 패키지 정책공약을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의 청년공약은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 단계와 실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책으로 구분했다.

우선 취업 준비를 위해 독서방와 북카페 설치를 확대하고 지역 멘토링 기능이 결합된 '취업준비생 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청년 주거문제와 공공요금할인, 등록금 지원, 취업준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바우처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각한 청년부채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부채 취업 후 장기상환제도'를 비롯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일자리창출과 고용대책에 대해선 일정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이 매년 정원의 3% 이상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도입하도록 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법정노동시간 준수 등으로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총 7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황 후보는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동차, 건설, IT산업 등을 고부가가치 중심의 성장동력으로 재구성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