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보상 착착
밀양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보상 착착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6.03.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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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진행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도시계획도로 23개소 개설에 따른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위해 확보한 사업비 110억1800만원 가운데 3월말 현재 41억24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3개월 동안 전체 보상액 대비 37.4%가 집행된 것으로 작년 대비 보상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동산주택~밀양여고 간 도시계획도로 외 22개소의 도로개설을 확정하고 지난해부터 기본조사 및 토지분할 등 보상준비에 박차를 가해 연초 임에도 불구하고 가곡 용두맨션 앞 도시계획도로를 보상완료했다.

이와 함께 동산주택~밀양여고 간 도시계획도로 87.3%, 코아루~삼문제방 간 도시계획도로 86%, 부민아파트~수산초교 간 도시계획도로 80.8%, 미리벌관~내이국민주택 간 도시계획도로 74.8% 등 높은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리벌관~내이국민주택 간 도시계획도로는 밀양시배드민턴구장 건립과 발맞춰 침체돼 있던 시청 서문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는 개설 후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기능 효율성 상승, 인근지가 상승 효과 등이 수반되는 개발사업이므로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사업 시행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