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고성 농업경영인 클래식 음악에 빠지다
통영·거제·고성 농업경영인 클래식 음악에 빠지다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6.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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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고성에서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한국농업경영인, 한국여성농업인 회원 30여명이 모처럼 하던 농사일을 멈추고 지난 30일 통영국제음악당을 찾아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평소 바쁜 농사일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농업경영인들은 이날 통영이 자랑하는 음악전문 콘서트홀에서 ‘카잘스 콰르텟’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음악회 관람은 김동진 통영시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3개시·군 농업경영인회에서는 다가오는 고성공룡엑스포도 다함께 참여해 이웃한 3개시·군이 농업과 함께 문화예술과 축제가 상생하는 계기를 자주 갖기로 결의했다.

한편 통영·거제·고성 3개시·군 농업경영인들은 2014년부터 통영을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모여 회원 간 정보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거제시 올해는 고성군 주관으로 4월22일 고성스포츠파크에서 3번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