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진주만들기 총력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진주만들기 총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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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예방접종 실시… 2억6200만원 투입

경남 진주시가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질병 없는 선진 축산업 구축을 위해 4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 2억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 돼지, 닭, 개 및 꿀벌의 가축 예방약품인 구제역 외 14종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4월부터 축종에 따라 소 사육 농가에는 탄저, 기종저, 유행열, 아까바네병, 설사병, 부제병 등의 예방 주사약을 공수의를 동원해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예방 주사를 실시하고 돼지 사육 농가는 열병, 단독, 일본뇌염, 유행성설사병, 써코바이러스 예방 주사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구제역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4월 말부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 지역에서 광견병 예방 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꿀벌 농가는 응애류, 노제마병 및 낭충봉아부패병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약품을 지원해 꿀벌의 집단 폐사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선진 축산업 구축과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의 자율적 방역추진과 축산농가의 협력체계를 유지로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시에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