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4월부터 본격 가동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4월부터 본격 가동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3.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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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관광공사와 틈새 관광시장 개척

부산지역을 관광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안내가 더 상세히 실시된다.

부산시는 4월부터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김해국제공항에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관광객들이 환승 대기시간 동안 부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4월부터 일본발 동남아행(제3국행)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하기 했다.

이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환승대기 시간별로 서면역, 남포․자갈치역, 광안리역, 해운대권역으로 나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도시철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와 지역축제 등을 소개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부산의 축제와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전철과 도시철도를 이용해 짧은 시간안에 안전하게 부산 도심을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카드 및 할인쿠폰북을 나눠 줄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부산과 일본, 동남아행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들과 환승관광객 수요를 늘리기 위해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환승관광 프로그램 참여 후기 등 온라인 홍보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김해국제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환승관광객들이 다시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부산을 더 많이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