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벡스코 실내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야외로 옮겨 개최하는 첫 행사이다.

이와 함께 농사 체험·전시 행사를 대폭 확대해 도시농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전시장은 도시농업 가치를 홍보하는 △ 주제·기획존 △ 전시·체험존 △ 공모전 및 경진대회 △ 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기획존’은 부산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영도대교 등의 조형물과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전시하고 실내공기정화 식물존·가드닝 존 등을 만든다.

‘전시·체험존’은 우리꽃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손모내기·채소모종심기·수확체험·텃밭조성 체험 등 다양한 농사체험과 동물·곤충 체험, 생활원예체험·식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공모전 및 경진대회’는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 등 6개 행사에 총 시상금 21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개최되는 ‘학술행사’는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공개강좌, 귀농·귀촌 특강, 생활원예교실 등이 마련돼 관련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www.dosinongup.com)을 참조하거나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사무국(051-503-0885)이나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지원팀(051-970-37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농업기술센터 김태수 소장은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농업의 필요성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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