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최초 '장애인콜센터' 구축
부산시 전국최초 '장애인콜센터' 구축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03.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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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관제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가 두리발 및 장애인콜택시의 콜센터 통합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각 운영 중인 두리발콜센터와 장애인콜센터를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로 합쳤다.

두리발 고객과 자비콜 고객이 통합콜번호(051-466-2280)로 신청하면 두리발콜센터에서 일괄 접수·배차한다. 두리발 고객에게는 두리발 차량(특장차)을 배차하고 장애인콜택시 고객에게는 일반 바우처 택시를 배차하는 시스템이다.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두리발 배차는 평일 평균 900~1000회 정도이나 토·일·공휴일에는 500~600회 정도다. 이를 감안해 토·일·공휴일에는 장애인콜택시 고객에 대해 두리발 콜택시를 우선 배차, 시의 예산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두리발콜택시 117대와 장애인콜택시 1090대가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특별교통수단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