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산산단에 산업단지형 어린이집 개원
부산녹산산단에 산업단지형 어린이집 개원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03.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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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근로복지공단 설치비 등 총 16억4천만 원 지원

▲ 부산녹산산단에 산업단지형 바른 어린이집.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지역 최초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다음달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으로 정원은 99명이다. 녹산국가산업단지내 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설치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부경대가 부지를 무상 제공했다.

부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 등 총 16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31일 개원식 후 다음달 1일부터 12개 기업의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원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개원식 축하를 위해 서병수 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 기업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지역 내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보육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이 근본적으로 어렵다”며 “부산시에서는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독·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