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 축산농가 애로사항 청취
허기도 산청군수, 축산농가 애로사항 청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3.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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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양돈·낙농농가 등 방문… 발전방안 논의
▲ 허기도 경남 산청군수가 지난 29일 관내 축산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기도 경남 산청군수가 지난 29일 축산농가의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축산 현장 방문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한·미 FTA 등의 발효로 농축산물 시장개방 폭이 확대돼 가격 경쟁력 약화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허기도 군수는 양봉, 양돈, 낙농 및 한우 농가와 신안면에 위치한 경상남도 축산시험장을 방문해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청군 축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허 군수는 한국양봉협회산청군분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산림자원 구조변경 사업을 통해 고품질 벌꿀 생산이 가능한 밀원수를 확대 식재해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ㅈ

이어 단성면 길리에 위치한 주재용 양돈 농가, 단성면 청계리에 위치한 정용범 낙농 농가, 신안면 외고리 안재현 한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축산 농가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약 78억원의 축산분야 예산을 투입, 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부자 산청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제역 등 각종 가축 질병 없는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유기한우 등의 산청 축산물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정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