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안산단원갑 후보, 택시지원정책 합의
고영인 안산단원갑 후보, 택시지원정책 합의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6.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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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택시노조와 정책합의, 건강검진비용 지원 등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후보 는 28일 안산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경기본부 안산시지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택시기사 처우개선 등 6개항의 정책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한 정책은 △ 택시기자 지원정책 확대·전환 △ 인원 할증제 도입 △ 시계 할증료 개선 △ 택시쉼터 건립 지원 △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건강검진비용 등 지원 △ 요금인상시 일정기간 사납금 동결 등 모두 6개 항이다.
 
고 후보는 “그동안 택시 지원 정책이 대부분 사업자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정작 택시 기사는 지원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택시지원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택시기사의 처우 및 복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사업을 구조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지부장은 “승객이 1명이든 4명이든 동일한 요금을 내다 보니 택시요금보다 버스요금보다 싼 요금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인원 할증제가 정착돼 있는 만큼 사납금을 현행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인원할증제를 도입하면 기사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안산시 4개 택시업체(현대교통, 안산교통, 상록교통, 은성교통)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내에는 법인택시 종사자 중 10년 이상 장기 운전자는 6000여명으로 전체 택시 기사 1만7000여명의 35%에 해당되지만 개인택시 면허 발급 제한 등으로 인해 진로가 막혀 있어 제도적인 처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