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체제 전환…새누리 150·더민주 130·국민의당 20석 목표
본격 선거체제 전환…새누리 150·더민주 130·국민의당 20석 목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3.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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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 출마자가 확정되고 첫 휴일인 27일 오전 경기 김포의 한 업체에서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가 사용할 홍보 차량이 제작되고 있다. ⓒ연합뉴스
4·13 총선 공천을 마무리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27일 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146명으로, 재적의원(292명)의 절반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의 목표를 '원내 과반 의석 재확보'로 내세우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운다.

오는 28일 공식 발족하는 선대위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5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배신의 경제론'으로 맞서고, 130석 정도를 목표치로 거론하고 있다.

현행 '107석 사수'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총선 목표로 제시한 의석수지만 내부적으로는 목표치를 더 높였다.

단독 체제가 민생 현안에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당은 '양당 정치 심판론'을 구호로 내세우고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최소 20석을 목표로 잡았다.

각 분야 전문가를 앞세워 '새로운 정치'를 호소한다.

내달 초에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대규모 전진대회를 열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전국 정당 득표율도 20% 이상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