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후보, 실천 가능성 중심 19개 공약 제시
강석호 후보, 실천 가능성 중심 19개 공약 제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3.27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OC 9개·생활밀착형 10개 등 경제활성화 초점

▲ 강석호 후보
20대 총선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는 27일 '3선의 큰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기치 아래 SOC사업 9개, 생활밀착형 사업 10개 등 총 19개 공약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기존의 추진해온 SOC 국책사업들은 잘 마무리하고, 신규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비SOC 분야의 비중을 늘린다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

강 후보는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에 따른 도시기반이 완성되면 4개 군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에도 힘쓸 방침을 밝혔다.

공약을 보면, 영양군의 경우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영양군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설치 △영양군 청소년수련관 건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4개가 선정됐다.

영덕군에선 △강구해상대교 건설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 연결도로 개설 △영해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영덕 보건소 신축 등 4개로 압축됐다.

봉화군 공약으로는 △국립 문화재보수용 목재 전문건조장 건립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史庫) 복원 △봉화군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도로 지방도 915호선 개량 등이 선별됐다.

울진군의 경우 △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조기구축 추진 △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매화~온정간 국지도 69호선 개량 △울진 해양경비안전서 유치 등이다.

추가로 △동해중부선 철도(포항∼영덕∼울진∼삼척) 전철화 △동서 5축 봉화~울진간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추진 △영덕 달산~포항 죽장간 국지도 69호선 개량 등 SOC 사업 3개가 더 있다.

강 후보는 이밖에 지난 3월 초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 중 일부를 공약에 반영했다.

총 147건의 회신 중 △고속도로 조기 개통 △36번 국도(봉화~울진) 4차로 확장 등은 반영했으며,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조성 △영덕 농수산물 유통센터 설립 등은 추가 검토키로 했다.

강 후보는 "정치인에게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총선공약도 실천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했다"며 "현지 요구가 강한 사업들은 별도 관리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