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자연생태탐방로 조성 박차
포천시, 한탄강 자연생태탐방로 조성 박차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6.03.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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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완공 목표… 생태학습장도 동시 추진

 
경기 포천시는 국내 유일의 화산강인 한탄강변에 자연생태탐방로를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탄강은 주상절리 협곡 및 용암대지로 형성돼 있으며 생태자연도 1등급 및 녹지자연도 8등급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또 환경부로부터 국가급 생태탐방로로 선정돼 작년 착공,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탄강 자연생태탐방로’는 한탄강 물길을 따라 12km의 산책로와 건지천 합수지점 비둘기낭을 형상화한 60m 현수교 1개소와 한탄강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생태쉼터 3개소, 관찰데크 1개소, 스톤로드 1개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한탄강 탄생길, 감상길, 자연길, 8경길의 테마별 4코스와 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구간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가중심 생태축인 한북정맥 비득재와 어하고개에 도로로 단절된 생태축을 2017년까지 복원하고 한탄강 생태탐방로와 연계한 생태학습장 조성 및 도랑 살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