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주민친화적 도로환경 조성 모색
가평, 주민친화적 도로환경 조성 모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6.03.2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

경기도 가평군은 차량 소통은 원활하고, 보행자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의정부국도관리소, 경기도, 가평군·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연희 부군수는 “과거 도로개설 유지·관리에 치중해 왔다면 현재는 생활여건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사회경제적 재생으로 변화하는 추세인 만큼 도로는 보행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도·지방도가 지나는 마을구간에 대한 속도 제한, 국도변 가로등 조명개선,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한 교통약자의 안정성 방안 등 주민친화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상 굴곡이 심하고 경사도 심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잔존하고 있는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전차, 장갑차 등 궤도차량 이동과 관광지를 찾는 차량의 증가로 도로 폭 및 길 어깨가 좁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가평군의 입장을 반영해 도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이 확보되는 도로로 개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도·지방도 등 각종공사 추진 시 주민불편 사항에 대한 해소와 공사 정보를 공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이룰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군수는 “중앙부서와 도, 군, 유관기관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흐름과 보행환경을 이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교통약자의 안정성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