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 방한 이유?…“한국 팬 편지 때문에 내한”
미국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 방한 이유?…“한국 팬 편지 때문에 내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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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BS '코난쇼' 홈페이지 캡처)
미국 최고의 MC로 꼽히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내한 이유를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TBS ‘코난쇼(Conan Show)’에서 코난은 “며칠 전 한국 팬 써니 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그는 수능시험 공부 대신 유튜브에서 ‘코난쇼’를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코난은 “써니는 수능 모의고사 답지의 뒷면에 영어와 한국어로 편지를 썼다. 아마 내가 한국어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가 커다란 과자 박스를 함께 보내 줬는데 비서가 다 먹어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난은 “이렇게 친절한 편지를 보내 준 학생 때문에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한다”며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나라 과자를 공짜로 보내 준다면 나는 고마움을 전하러 그 나라를 방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난은 오는 14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코난은 가수 박진영과 비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