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더민주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양주시장 재선 출마
이성호 더민주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양주시장 재선 출마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6.02.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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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혁신하고 지역경제 살리는 시장 될 것"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 양주시장 재선거에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동두천시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막중한 지역 현안들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사상초유의 시정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시정을 혁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3번 국도를 가르는 중심축에는 양주역세권과 회천택지 개발, 동쪽으로는 신도시의 생명줄인 7호선 전철연장사업과 옥정지구, 서쪽으로는 39번 국지도 사업 및 광적 택지와 백석신도시 개발 등 촌각을 다투는 도로와 전철, 각종 개발사업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양주시의 모든 현안들은 중차대하고 하루 빨리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의 중심과 동서남북 곳곳에서 추진될 사업들이 잘 성공한다면 우리 양주시는 상전벽해와 비유될 만큼 큰 발전과 대변혁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양주시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절실한 이 시점에서 시민 누구나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지고 일할 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전의 행정출신과는 다르게 지난 지방선거, 여당이 아니라 야당의 시장후보로 어려운 길이지만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을 선택했다"면서 "낙선 후 지난 2년 동안 양주시에 대한 시민의 바램을 듣고 또 들으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양주시의 근본적인 변화, 확실한 변화를 통해 정치꾼이 아닌 올바른 행정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현삼식 전 시장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3460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양주시장은 새누리당 소속이던 현삼식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지난해 8월 시장직을 잃으면서 공석인 상태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