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특산물 설 앞두고 ‘인기 절정’
서산 농특산물 설 앞두고 ‘인기 절정’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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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생강한과·한우 등 소비자 주문 ‘쇄도’
▲ 설 명절을 앞두고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충남 서산 농특산물이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다.

설 명절을 보름 남짓 남겨둔 가운데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충남 서산 농특산물이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다.

20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서산뜨레’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설 명절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서산 농특산물은 황토토질과 서해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향이 짙고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착한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실속파들의 설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도 ‘감태’가 최고로 꼽힌다. 소금을 뿌려 구운 감태를 갓 지은 밥을 싸 먹는데, 칼슘이 풍부해 변비, 피부미용, 해독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종 생강으로 만든 한과는 향이 은은하고 뒷맛이 개운해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모양도 균일해 제수용품으로도 제격인데 서산은 전국 생강의 30%를 생산하고 있는 생강 주산지다.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 유통하는 서산우리한우는 서산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꾸준하다.

조선조 태조임금 진상품 서산어리굴젓은 가로림만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굴을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알싸하고 매운 맛이 최고로 꼽힌다.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늘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서산6년근 인삼은 타 지역 인삼보다 향이 강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으며 농축액, 캡슐, 절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한편 서산뜨레 쇼핑몰(www.seosanttre.com)에서는 이 외에도 6쪽마늘, 아로니아, 조청, 흑마늘, 뜸부기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서산의 농특산물이 설명절 선물에는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성향에 발맞춰 서산만의 특화된 상품을 개발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