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신규등록자에 금연박스 드립니다
금연 신규등록자에 금연박스 드립니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0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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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보건소, 6개월간 단계별 관리프로그램 제공
 

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는 금연을 시작하는 신규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 성공을 돕는 ‘금연박스(Quit Box)’를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연박스는 담배에 익숙해진 허전한 손을 달래기 위한 지압기와 아로마 파이프, 흡연욕구와 갈증을 다스릴 수 있는 물병 등과 함께 일상에서 금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금연수첩과 금연의지 강화를 위한 금연배지 등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금연박스는 진해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신규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으며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전문상담사가 개인별 금연보조제 사용법을 제시하고 금연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6개월간 진행한다.

또한 희망자에게는 금연침을 놔주며 6개월간 계속해서 금연에 성공하면 3만원 상당의 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조현국 진해보건소장은 “흡연자라면 누구나 새해가 되면 한번쯤 이 참에 나도 한번 끊어 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담배를 끊는 것은 혼자만의 의지로는 어렵다”며 “금연 결심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해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이용 편의를 위해 서부보건지소(중원동로)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웅동2동주민센터에서 매주 1회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