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미세먼지 농도, 전북·경기·제주 순↑
1월 둘째 주 미세먼지 농도, 전북·경기·제주 순↑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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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3일(일)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 4일(월) 오후 남쪽으로 대부분 이동해 나가”

지난 1월 둘째 주(4~10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북, 경기, 제주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라북도가 55㎍/㎥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도 53㎍/㎥, 제주도 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월)은 전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북서기류를 따라 대기오염 물질이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수도권부터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그 밖의 날은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다소 강한 기류로 인해 국내 대기 흐름이 원활했다. 따라서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내지 ‘보통(31~80㎍/㎥)’ 단계를 보였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서초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61㎍/㎥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영등포구 52㎍/㎥, 양천구 49㎍/㎥, 강동구·서대문구 48㎍/㎥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용산구로 35㎍/㎥였고 이어 마포구 37㎍/㎥, 도봉구 38㎍/㎥, 동작구 39㎍/㎥순으로 나타났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