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내년도 부안군 예산안 의결
부안군의회, 내년도 부안군 예산안 의결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5.12.1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행감 특별위 지적사항 136건 의결
▲ 전북 부안군의회는 지난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개의해 부안군 201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17~18일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136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의결한 다.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임기태)는 지난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개의해 부안군 201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17~18일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136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의결한 뒤 올해 회기를 마무리 한다.

2016년도 예산안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은아)에서 심사해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예산안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총 예산규모 4430억8900만원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세출예산 23억9300만원과 특별회계 12억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증액 편성토록 수정·의결했다.

2015년 행정사무감사는 행감 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세웅·부위원장 장은아 의원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특별위원회는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방안 마련를 촉구했으며 인구늘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또 성모병원에서 수협 주차장 옆 도로 차선 및 인도 개선과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 마련, 농가의 고소득을 위한 한우농가 육성 등 총 136건에 대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집단민원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에 따른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재결정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행감 특별위원회 136건의 지적사항은 18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에서 의결해 집행부에 이송할 예정이다.

임기태 의장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부안군의 재정형편 고려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의회 심의를 받지 못한 사업”이라며 “예산 편성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업들이 시기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지금부터 집행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