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그녀는 예뻤다'와 설정 같아도 가는 길 달라"
신민아 "'그녀는 예뻤다'와 설정 같아도 가는 길 달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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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그예'와 설정 같아도 가는 길 달라" ⓒ연합뉴스
배우 신민아가 '오 마이 비너스'와 '그녀는 예뻤다' 작품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측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신민아는 극중 학창시절 잘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하는 여자 변호사 강주은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역변 코드란 공통점 때문에 '그녀는 예뻤다'와 비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아예 배제할 순 없다. 나도 몇 번 보긴 했는데 스포일러 때문에 다 얘긴 못하지만 다르다. 주은이는 예뻐지기 위해 노력을 한다거나 살을 빼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크게 중요치 않게 생각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민아는 "아마 잃었던 걸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고,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몰랐던 걸 표현하는데 있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이 목표했던 것과 잃었던 것들이 무엇인가, 무엇을 얻는가 이런 지점에서 조금 더 어른들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면 알겠지만 설정은 같을 수 있지만 가는 방향, 길이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PD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