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크겠다”며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8℃, 광주·제주 19℃, 부산 20℃로 전국이 16~20℃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대기가 정체해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하겠다. 오전에는 그 양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오후 들어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지역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은 그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통’ 단계가 이어지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