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오티스 엘리베이터, 채용률 높인다
한국승강기대학교-오티스 엘리베이터, 채용률 높인다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5.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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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프라임 과목 개설·운영 업무협약 체결
제품교육·실습·취업 등 원스톱 시스템 도입

경남 거창군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김천영)가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인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사장 조익서)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다.

1일 한국승강기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5일 한국승강기대학교 김천영 총장과 오티스 옥지웅 전무를 비롯한 대학 교직원과 오티스 임직원은 거창군 소재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 ‘한국승강기대학교·오티스 엘리베이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오티스프라임 과목 개설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협약은 취업 미스매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체결되는 것이어서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티스 엘리베이터가(이하 오티스)가 직접 대학 캠퍼스에서 과목을 개설해 오티스의 제품군에 대해 가르치고(1단계) 이 중 우수한 학생들에게 현장실습(2단계)과 취업(3단계)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의 새로운 산학협력 시스템이다.

이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기간 중 총 40시간 동안 진행되는 2학점 정규 과목으로 오티스에서 자체 선발한 사내 강사진이 오티스 제품군의 특성과 설치, 유지보수 방법을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하게 된다.

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오티스가 공동 발행하는 교육과정 수료 인증서를 취득하게 되며 이 중 우수한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오티스 취업의 기회가 부여된다.

오티스 인사총괄 차선숙 전무는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전세계적으로 인력에 많은 투자를 하며 직원 개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오티스가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