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임창용·안지만·윤성환 KS 엔트리 제외
삼성라이온즈 임창용·안지만·윤성환 KS 엔트리 제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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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프리미어12 엔트리 제외
장원준·심창민·임창민 대체 선발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4)과 임창용(39), 안지만(32)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도 빠졌다.

KBO는 다음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에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빼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대신 좌완 선발 장원준(두산)과 중간계투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이들은 예비 엔트리 45명에는 없던 선수다.

KBO의 이 같은 조처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1차전 하루 전날인 이날 28명의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제외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최근 소속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가운데 몸에 이상이 없는 주축 투수 3명을 한꺼번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는 이미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12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KBO 관계자는 “도박에 연루돼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 파견하기 곤란하다”며 실력과 별도로 품위와 명예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