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음악회' 10월 공연 열어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음악회' 10월 공연 열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10.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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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3일 토요일 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제2회 공연을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토요음악회는 앞으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채롭고 감동적인 노래와 연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9월에 토요음악회 개막 공연을 열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갈채 속에 성황을 이룬 바 있어 벌써부터 이번 2회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토요음악회는 음악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더해주기 위해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이번 토요음악회는 청중을 사로잡는 완숙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연주의 세계로 인도하는 'VIRTUOSO(명연주가)'의 무대를 펼쳐진다.

오는 10일 열리는 '3회 토요음악회'에는 '명인 정대석의 음악세계' 로 관람객과 함께 한다.

거문고 연주자 정대석은 거문고의 창작음악에 몰두해 많은 거문고 곡을 탄생시켰으며 거문고를 일반인에 알리는 데 기여해 온 예술인이다. 그의 대표적인 창작곡 '달무리', '고구려의 여운' 등을 거문고 합주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악의 대표적인 실내악곡 '천년만세', 조선시대 상류사회의 정가(正歌)로서 높은 예술성을 지닌 '여창가곡' 등을 들려준다.

24일 제4회 토요음악회는 'Pop Classic', 31일 제5회는 목관 5중주 '여음'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토요음악회는 11월과 12월에도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박물관은 12월31일까지 매일 박물관 강당 야주개홀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관과 음악 감상실을 운영한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박물관에 와서 유명 음악가들의 수준높은 공연도 보고 전시, 영화도 관람하면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