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로봇산업 메카로 부상
포항시, 로봇산업 메카로 부상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5.09.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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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특화
▲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이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로봇특화산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 포항시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지난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는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산업을 특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해양수산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비 813억원(국비 513, 지방비 170, 민자 130)규모의 투자로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연구개발과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복합형 연구개발 사업을 지난 2일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9900㎡ 규모의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건립 공사를 착수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수중 공사의 경우 수심 20m 내외 조건에서 잠수사를 활용한 재래식 시공과 공사 관리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국내 수중건설장비 수요는 100% 해외임대로 충당되고 있었으나 본 사업을 통해 목표 수심 500m 이내의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해 개발되는 국산 장비의 확보로 국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첨단로봇단지로 조성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