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7일 지역 특화작목인 멜론의 안정적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 브랜드화 품종 생육상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수확시기에 앞서 품종을 육성한 전남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가에서 재배중인 멜론을 생육상황을 직접 꼼꼼하게 점검하고 농가와 재배과정의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해 지역적응 시험 재배중인 멜론품종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산타페(전남6호)’ 품종으로 재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을 작기 재배를 위해 2.2ha를 조성해 현재 16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다.
현재 시험재배 중인 산타페 품종은 멜론에서 가장 문제되는 흰가루병과 바이러스병에 특히 강하고 당도가 높아 이달 하순 최종 평가회를 거쳐 지역브랜드 품종으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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