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추진
익산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추진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9.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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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국비 등 114억원 투입… 주민설명회 개최
▲ 전북 익산시는 지난 11일 금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지난 11일 금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까지 진행되는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도보존육성지구 내에서 고도 역사문화도시에 걸맞게 주거환경과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고도의 옛 모습을 회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1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비한옥 주택 및 불량 한옥 주택을 한옥으로 신축·개축·재축하는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주택을 순수 목조 한옥으로 새로 지을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1억원, 근린생활시설은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하고 한옥건축양식으로 신축·증축·개축할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담장·대문을 토담 등 전통담장으로 할 경우에도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 및 간판시설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절차는 설계도면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에 신청하면 심의 위원회에서 지원결정이 된 대상자의 공사가 완료된 후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도 보존육성지구 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