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사신행렬’ 대 중국 교류 콘텐츠로 활용해야”
“‘백제사신행렬’ 대 중국 교류 콘텐츠로 활용해야”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9.1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닻개백제사신행렬’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 학술세미나 개최

 
1500년 닻개백제사신행렬의 세계무형문화유산등록 추진과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제2회 닻개백제사신행렬’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 학술세미나가 충남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지난 12일 개최됐다.

(사)한국연극협회서산지부(지부장 백승일)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1500년 전 공주의 웅진성에서 출발해 덕적도(인천), 서해직항로, 적산(산둥반도)으로 떠난 백제사신행렬을 복원해 대 중국 교류 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 발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박재용 박사의 ‘서산지역의 대외 교류와 닻개’를 시작으로 공주대학교박물관 이남석 관장의 ‘백제시대의 서산과 부성산성’, 충남연구원 정종관 박사의 ‘가로림만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환황해권’, 지역 향토사학 이은우 사학가의 ‘서산지방의 백제역사’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서산내포제시조보존회 박인규 회장, 충남예총 오태근 회장, 지곡문학회 유충식 회장, 선소리산타령보존회충남지회 안종미 회장, 충남연극협회 석애영 부회장, 당진연극협회 류희만 지부장,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 백승일 위원장이 참여했다.

백승일 닻개문화제추진위원장은 “환황해권 시대와 대 중국 교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사단법인 닻개백제사신행렬문화보존회를 설립해 세계무형문화유산등록과 닻개백제포구마을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닻개백제사신행렬을 주제로 한 ‘제8회 닻개백제내포축제’가 다음달 3~4일 서산중앙호수공원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