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 인터넷 중고판매 사기 20대 구속
밀양경찰, 인터넷 중고판매 사기 20대 구속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5.09.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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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경찰서(서장 주용환)는 지난 11일 인터넷 상에 중고 물품을 팔겠다고 속여 대금을·가로챈 장모씨(23)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4월16일부터 7월20일까지 중고물품 거래 카페 등에 등산의류 등 중고물품을 사겠다는 글을 올린 51명에게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67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컴퓨터는 이용하지 않고 4대의 스마트폰을 사용, 물품대금을 송금 받으면 그 즉시 휴대폰 전원을 꺼버리거나 수시로 휴대폰을 바꾸는 방법 등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장 씨는 올해 초 군전역후 인터넷 불법 스포츠도박에 빠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경찰은 장 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